자수틀


안녕하세요~ Min입니다.


수는 꼭 수틀이 없어도 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깨끗하고 예쁜수를 놓길 원하신다면 자수틀은 

꼭 필요합니다.


즉 자수틀은 수를 쉽게 놓을 수 있도록 천을 팽팽하게 펼 때 사용하는데요

자수틀을 반드시 사용해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자수틀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어떤 사이즈의 틀을 먼저 사야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그렇다고 여러개를 사자니 앞으로 계속 하게될지 아닐지 모르던 

그때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사이즈에 대해 간단하게 먼저 알려드리자면

작은 도안용은 10~15cm

큰 도안용은 15~21cm 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초보자가 처음부터 큰 수틀을 사용할 경우

수틀의 무게에 천의 무게가 더해져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

초보자라면 가볍고 손에 잘잡히고 잘 들어오는 작은 도안용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손에 익은 후에는 작품에 크기에 따라 

사이즈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도 그 두 사이즈의 수틀만으로도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저 두가지만 있어도 여러작품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다양한 소재와 모양

그리고 그 목적에 따라 여러가지의 자수틀이 존재하는데요.

저도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알아본 바

제가 알고 사용하고 있는 것보다 많은 종류의 자수틀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종류의 자수틀이 존재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원목 자수틀


<이미지 출처 : 해피소잉>


먼저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제일많이 접하는 원목 수틀입니다.

이 원목 자수틀은 일본 독일 국산 등 있는데요.

보통 저는 일본산로바 수틀을 쓰는 편입니다.

원목의 촉감이 부드러워서 좋고 틀의 폭도 넓은 편이라서 

원단을 팽팽하게 잘 잡아줍니다.

나사부분의 금속도 오랜동안 별질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크로바가 제일 좋다는건 아니구요 

개인인듯 합니다^^



그 외 자수틀


<이미지 출처 : 조이자수,지마켓,러브퀼트,지마켓>


원목 자수틀 외에 플라스틱과 고무 재질의 수틀과

타원형과 사각 클립형의 수틀이 있고...

용도에 따라 인테리어겸 액자용 수틀이 있습니다.


액자용 수틀은 나사대신 벽에 걸수있는 고리로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프랑스자수 홈 데코>


그리고 좀더 편의성을 고려한 좌식 수틀이나 테이블 수틀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자수틀을 어떻게 사용해야하고 주의해야할점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이 수틀은 제가 제일 자수 사용하고 애용하는 수틀인데요

각각 15cm와 10cm 크로버 자수틀입니다.


보시면 안쪽 수틀에 천이 감겨 있는데요.

수틀을 천으로 감아 사용하면 수를 놓는 천에 자국이 덜 생기고

미끄러지지 않으며 단단하게 고정되어 수놓기 좋습니다.




 천을 감는 방법은 아주 쉬운데요.

따로 크게 바느질을 하거 나 하지않고 폭 2~3cm(바이어스띠 정도) 되는 천을

올이 풀리지 않도록 한쪽만 접어가며 계속 감아주면 됩니다.

대신 천을 감을 때 비슷한 두께감으로 일부분이 너무 두껍게 감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감아주고 마지막을 올이 보이지 않게 끝부분을 살짝 접어 

 그 부분만 바느질 해주시면 됩니다.


한번 이렇게 사용해 보시면

원단을 감기전과 후의 그 팽팽함과 안정감이 달라서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자 이렇게 준비가 다된 수틀에 천을 끼워야 겠죠?


첫번째로~


이중으로 된 수틀을 분리하고 도안이 중심에 놓이도록 

안쪽의 틀 위에천을 올려놓습니다.


두번째로~


바깥쪽의 틀을 끼워 나사를 조이고 

천을 균형 있게 잡아당겨 늘어짐이 없도록 조절합니다.


이 때 나사를 작은 드라이버로 돌려주시면 훨씬더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이 방법을 구지 쓰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를 놓다보면 중간중간 천이 헐거워질때가 있는데요 이럴때는 

천을 다시 끼워주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그럴때 나사가 너무 쌔게 조여져 있으면 풀기도 힘들고 중간중간 원단을 

잡아당겨 팽팽하게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저는 

손가락의 힘만으로 조여줍니다.



여기까지 제가 알고 있던 수틀의 상식과 

몇권의 책들을 참고해서 포스팅 해봤는데요

수틀을 처음 접하고 구매를 고려하셨던 

자수 입문자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all Me By Min  Min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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